IT 전문매체에서 일하는 기자에게 미국 실리콘밸리가 갖는 의미는 깊다. 매일 아침 노트북을 켜면 가장 먼저 소식을 확인하는 곳, 그럼에도 항상 신기한 정보를 턱턱 내놓는 곳, 어쩌다 보니 한 다리쯤 건너면 연이 닿을 수도 있는 곳. 실리콘밸리는 기자에게 그야말로 멀고도 가까운 동네다. 게다가 이제 갓 1년 차를 넘어선 나에겐 더욱 그렇다.블로터와 구글코리아, 한겨레21이 함께하는 ‘넥스트 저널리즘 스쿨’은 매년 우승자에게 미국 구글 본사 탐방의 특전을 주는데, 인솔자 자격으로 동행할 수 있었다. 첫 해외 출장이자 첫 실리콘밸리...